동네한바퀴 연천편 북카페 – 서점과 빵집위치 정보
2025년 5월 10일 방송된 KBS1 ‘동네 한 바퀴’ 319화에서는 경기도 연천군의 조용한 마을을 배경으로, 사람과 공간,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공존하는 장소가 소개됐습니다. 그 중심엔 바로 이수진·김희송 부부가 운영하는 북카페 ‘오늘과내일’이 있었습니다. 책과 커피, 빵, 고양이 그리고 담백한 삶의 철학이 어우러지는 이곳은 단순한 카페가 아닌, 작은 마을 안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어루만지는 ‘쉼의 공간’으로 기억될 만한 곳이었습니다.
연천 북카페 ‘오늘과내일’, 부부의 소박한 꿈이 머무는 집
서울에서 목회자와 어린이집 교사로 살아가던 이 부부는 어느 날 도심을 떠나 연천으로 귀촌하기로 결심합니다. 누릴 것이 많았던 도시보다, 최소한만으로 충분한 삶을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이죠. 그렇게 오래된 주택을 구입해 담장을 허물고, 집 안을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바꿨습니다.
거실은 빵집이 되었고, 방 한 칸은 서점으로, 주방은 커피가 내려지는 바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공간을 운영하는 원칙은 단 하나, ‘우리 둘이 감당할 수 있는 만큼만’이라는 겸손한 철학입니다. 하루에 딱 50개의 빵만 굽고, 책은 단 한 권씩만 진열하는 이유도 그 때문입니다.
동네한바퀴 연천 북카페의 시그니처 – 겉바속촉 소금빵
‘오늘과내일’의 메뉴는 매일 조금씩 달라지지만, 언제나 변하지 않는 대표 메뉴가 있습니다. 바로 소금빵입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이 소금빵은 깊고 고소한 풍미 덕분에 커피와 최고의 궁합을 자랑합니다.
빵은 매일 아침 부부가 직접 반죽하고 굽습니다. 정해진 양만 만들기 때문에 오후가 되면 대부분 품절되기 마련이죠. 이 빵을 사가는 사람들은 포장지에 직접 적힌 사장님의 손글씨 메모에서 따뜻함을 느낍니다.
그 외에도 ‘오늘의 빵’은 계절 재료나 그날의 감정에 따라 달라지고, 이를 기다리는 단골 손님들 덕분에 이곳엔 매일 새로운 풍경이 펼쳐집니다.
드립 커피 한 잔과 함께, 책 속에 스며드는 시간
이곳의 커피는 에스프레소 머신이 아닌 손으로 직접 내리는 드립 방식입니다. 기계가 아닌 손맛으로 정성스럽게 내린 커피는 향미가 깊고 부드럽습니다.
메뉴는 단순하지만 조화롭습니다. 바닐라라떼, 고구마라떼 같은 라떼류도 준비되어 있어 커피를 즐기지 않는 이들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커피의 향과 온도는 이곳의 ‘책 읽는 분위기’를 완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조용한 공간에서 책 한 권과 커피 한 잔을 곁들이는 경험, 그것만으로도 이곳은 특별합니다.
마치 친구 집 같은 편안한 공간, 북카페 내부 구조
‘오늘과내일’은 신발을 벗고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카페보단 친구의 집에 방문한 듯한 따뜻함이 먼저 다가옵니다.
방마다 꾸며진 구조도 다채롭습니다. 누군가는 책을 읽고 있고, 누군가는 조용히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냅니다.
겨울이면 장작난로가 공간을 데워주고, 고양이는 여유롭게 방을 돌아다니며 따스함을 더해줍니다. 마당에선 아이들이 놀고, 바람에 흔들리는 커튼은 이곳이 ‘사람이 사는 공간’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책방 내일 – 연천 북카페 속 작은 서점
서점 공간은 ‘책방 내일’이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부부가 직접 고른 책들을 한 권씩만 진열해두고 있으며, 모든 책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책의 구성에는 상업적인 목적이 없습니다. 그보다는, 오늘 이 공간에서 한 권의 책을 만나는 경험 자체가 더 중요하다는 부부의 철학이 담겨 있습니다.
책방은 카페 안쪽 깊숙이 자리하고 있어, 마치 보물찾기처럼 공간을 탐험하며 자연스럽게 서점으로 이어지게끔 동선이 설계돼 있습니다.
오늘과내일이 특별한 이유 – 지속가능한 감성 실천
이곳은 단순히 예쁜 카페를 넘어 지속 가능한 삶의 태도를 실천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다회용 텀블러나 빵통을 가져오면 쿠폰을 제공하고, 가능한 한 플라스틱 포장을 줄이려는 노력이 곳곳에 보입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과의 관계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단골 손님들이 빵을 사러 오며 안부를 묻고, 근처에 사는 어르신은 커피 대신 따뜻한 물을 마시러 오기도 하죠. 이 공간은 사람들과 연결되는 접점 그 자체입니다.
연천 북카페 오늘과내일 위치 정보
오늘과내일은 어디에 있을까? – 연천의 조용한 마을 한켠에서
‘오늘과내일’은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복잡한 번화가가 아닌, 시골길을 따라 천천히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조용한 마을 속 주택형 북카페입니다.
인근엔 북적이는 카페거리나 상업시설이 없지만, 그 덕분에 고요한 풍경과 느긋한 시간, 그리고 소박한 자연의 정취를 오롯이 느낄 수 있죠.
처음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길을 따라 조금 헤맬 수도 있지만, 그 여정 자체가 이곳의 일부가 됩니다.
내비게이션을 찍고 골목을 지나 담장 없는 주택을 마주했다면, 아마도 당신은 이미 오늘과내일에 도착한 셈입니다.
위치정보
- 상호명: 오늘과내일
- 주소: 경기도 연천군 신서면 연신로 1109-13
- 전화번호: 0507-1392-8210
- 운영 형태: 소량 수제 생산 / 포장 가능 / 예약 추천
- 주차: 인근 노상 주차 또는 도보 이동 권장
- 참고: 도로명 주소가 생소할 수 있으니 카카오맵·네이버지도 검색 추천
동네한바퀴 방송의 감성, 이곳에서 완성되다
KBS1 ‘동네 한 바퀴’는 관광 명소가 아닌 ‘살아가는 사람들의 동네’를 비추는 다큐멘터리형 교양 프로그램입니다.
각 회차마다 한 지역을 걸으며 그곳에 사는 사람들과 소소한 이야기를 나누는 방식은 과장된 리액션 없이도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오늘과내일’이 소개된 319화 연천 편도 그랬습니다. 겉으로 화려하진 않지만, 진심 어린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이 부부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전했습니다.
다시 찾고 싶은 연천의 쉼터, 오늘과내일
빵 굽는 소리, 커피 내리는 향, 고양이의 조용한 걸음, 그리고 책장을 넘기는 소리. 이 모든 게 조화를 이루는 곳, 그것이 동네한바퀴 연천 북카페 '오늘과내일'입니다.화려하지 않지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장소. 당신도 언젠가 연천을 걷게 된다면, 이 따뜻한 집에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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