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직업 석이버섯·참마·철갑상어 정보 위치정보

깊은 산속에서 사람의 손길을 비껴 자란 귀한 식재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석이버섯, 참마, 그리고 철갑상어입니다. 자연 속에서 오랜 시간에 걸쳐 자란 이 세 가지는 단순한 먹거리를 넘어선 자연이 품은 생명의 상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2025년 4월 방영된 EBS <극한직업> ‘산에서 찾은 보물’ 편에서는 이러한 귀한 식재료들을 직접 채취하거나 키우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었습니다. 험한 절벽과 깊은 산속, 그리고 정밀한 물 환경 속에서 보물을 키우는 이들의 일상은 한편의 기록영화처럼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방송에 등장한 석이버섯, 참마, 철갑상어 각각의 특징과 가치, 그리고 실제 구입이 가능한 현장 정보를 정리하였습니다.

EBS <극한직업> ‘산에서 찾은 보물’ 편은 석이버섯, 참마, 철갑상어라는 귀한 식재료를 찾아 험난한 환경과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해발 1,000m 이상 절벽에서 채취한 석이버섯, 산약이라 불리는 참마, 캐비어를 생산하는 철갑상어 양식장까지. 이 글에서는 방송에 소개된 각 식재료의 가치와 실제 구입이 가능한 업체 정보를 함께 안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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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의 검은 보석, 석이버섯

석이버섯은 인공 재배가 불가능한 자연산 버섯입니다. 고도가 높은 바위 절벽에만 자생하며, 1년에 1mm 남짓 자라는 느린 성장 속도로 인해 자연이 만든 보물로 불립니다.

수십 미터 높이의 절벽에 몸을 매달고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는 석이버섯 채취는 극한의 작업입니다. 겨울 내내 눈이 녹지 않은 바위 위, 미끄러질 위험을 감수하며 채취자들은 밧줄 하나에 의지해 절벽을 오릅니다.

영양적으로도 주목할 만합니다. 석이버섯에는 항산화 성분과 다량의 식이섬유가 포함되어 있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소화 기능 개선과 피로 회복에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석이버섯 구매 정보

• 상호명: 구미 약초방
• 주소: 경상북도 구미시 인동63길 71
• 전화: 054-464-4447

 

구미 약초방은 실제 방송에 소개된 석이버섯 유통처입니다. 계절에 따라 수확량이 달라지므로 전화로 문의 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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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속 깊이 숨어 있는 에너지, 참마

참마는 예로부터 산속의 장어로 불릴 만큼 강한 기운을 가진 약용 뿌리입니다. 한방에서는 '산약(山藥)'이라 하며, 기력을 보충하고 위장을 강화하는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참마를 발견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산속 깊은 곳,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는 야산에서만 자라며, 겉으로는 그 흔적조차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뿌리가 깊고 지하에서 옆으로 퍼지는 형태라 캐내는 데에도 고된 노동이 따릅니다.

참마는 끈적한 점액질이 특징인데, 이는 ‘뮤신’이라는 성분으로 피로 회복에 뛰어나며 간 기능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참마 채취자 및 구입처 정보

• 상호명: 약초마을
• 주소: 강원도 정선군 남면 자미원길 344
• 문의: 010-7123-2294

약초꾼 이형설 씨가 운영하는 이곳에서는 자연산 참마를 직접 채취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수확 시기와 재고 여부에 따라 구매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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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가 주목하는 고급 어종, 철갑상어와 캐비어

철갑상어는 일반 어류와는 차원이 다른 고급 어종입니다. 전신이 딱딱한 비늘로 덮여 있고, 특히 그 알은 캐비어라 불리며 세계 3대 진미로 손꼽힙니다.

보통 바다에서 자랄 것 같지만, 국내에서는 산속 청정지역에서 양식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 포천의 철갑상어 양식장은 깨끗한 계곡수를 이용해 사육 환경을 조성하였고, 5~7년에 걸쳐 성체로 자란 철갑상어에서 캐비어를 채취합니다.

철갑상어는 예민한 생물이기 때문에 온도, 산소 농도, 먹이 공급까지 전 과정이 정밀하게 관리되어야 하며, 이는 일반 어류 양식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노하우를 요구합니다.

철갑상어 및 캐비어 생산처 정보

• 상호명: 철갑상어 농장
• 주소: 경기도 포천시 관인면 창동로 1071번길 122
• 문의: 010-8747-2309

현장 방문은 예약 후 가능하며, 양식장 투어와 캐비어 테이스팅 체험도 일부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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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 '산에서 찾은 보물' 편 – 방송 요약

극한직업은 현장의 고됨을 기록하는 다큐멘터리로, ‘산에서 찾은 보물’ 편에서는 단순한 직업의 이야기를 넘어, 사라져가는 전통과 고부가가치 자원을 지키는 사람들의 삶을 조명했습니다.

석이버섯 채취자는 목숨을 걸고 절벽을 오르고, 약초꾼은 하루 종일 산을 헤매며 참마 한 뿌리를 찾습니다. 그리고 철갑상어 양식자는 7년간 키운 생명체의 알을 채취하기 위해 매일같이 수질을 점검합니다.

이들의 삶에는 한결같이 자연과의 싸움, 동시에 조화가 공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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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하며.. 진짜 가치는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다

우리는 흔히 마트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는 식재료가 어디서 어떻게 오는지 생각하지 않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석이버섯, 참마, 철갑상어처럼 자연 속에서 어렵게 길러진 식재료들은 단순한 음식 그 이상입니다.

그것을 만들어내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땀과 위험, 오랜 시간의 기다림이 필요하며, 방송은 그러한 가치와 노력을 다시 한 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귀한 식재료를 소비하는 입장에서도,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산에서 찾은 보물’은 단순한 프로그램이 아닌, 우리가 놓치고 있던 진짜 가치를 발견하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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